경남 김해시는 지역 의생명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한 김해 의생명센터가 지역기업의 매출신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 공모사업인 ‘2017년 풀뿌리기업 육성사업’ 주관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사업 내용은 김해지역 1,000여개 금형ㆍ소성ㆍ가공ㆍ기계 등 뿌리산업과 의공학기술을 융합, 신제품 개발 및 업종전환기업에 인체공학 기술과 인증지원으로 건강증진제품을 만들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김해 의생명센터는 다음달부터 3년간 사업비 25억원을 지원받아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는 컨소시엄을 구성, 기술개발(R&D)지원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해 제품화 성공률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또 창의적 생활편의 건강증진 제품화를 위해 신상품기획에서 시제품 제작, 기술지도, 인증, 디자인, 기술이전 확산, 마케팅 등도 지원한다.
앞서 김해 의생명센터는 지난해 메디컬디바이스 실용화사업 선정으로 5년간 275억원을 지원받는 등 2년 연속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풀뿌리기업육성사업은 김해시가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의생명센터의 의공학 기술 노하우를 실생활 제품에 접목해 지역 중소기업 성장을 견인하는 새로운 원동력”이라며 “앞으로 지역기업의 매출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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