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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회복 정태욱 "신태용호 동료들, 응급처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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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회복 정태욱 "신태용호 동료들, 응급처치 감사하다"

입력
2017.03.2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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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20 대표팀/사진=KFA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20세 이하 축구 대표팀의 정태욱이 의식을 회복한 뒤 동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정태욱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크게 부딪힌 뒤 쓰러졌지만 동료 선수들의 빠른 응급처치로 위험한 상황까지 가지 않았다"며 "빠른 처치를 해준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적었다.

이어 "지금은 병원에서 퇴원해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뼈가 붙으면 금방 회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태욱은 27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잠비아와 평가전 도중 상대 선수와 헤딩 경합 중 머리를 강하게 부딪쳤다. 떨어지는 과정에서 머리가 그라운드에 또 충돌하고 말았다.

동료 선수들의 인공호흡 조치를 받은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검사 결과 경추(목뼈) 미세 골절로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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