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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고, 사회통합전형 정원 30%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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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고, 사회통합전형 정원 30%로 확대한다

입력
2017.03.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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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고교 입학전형 계획 발표

마이스터고도 사회통합전형 신설

2018학년도 서울 고등학교 입학 전형 개요. 서울시교육청 제공
2018학년도 서울 고등학교 입학 전형 개요. 서울시교육청 제공

올해 중학교 3학년이 치를 2018학년도 서울지역 고교 입시에서 서울국제고와 마이스터고의 사회통합전형이 확대된다. 외국인 학생 전형이 신설되는 학교도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학년도 서울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서울국제고는 전체 모집정원(150명)의 30%(현행 20%)를 사회통합전형으로 뽑는다.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ㆍ차상위계층ㆍ국가보훈대상자 등이며 서울지역 기회균등전형(25개 자치구별 각 1명 선발)으로도 선발한다. 서울 내 마이스터고 4곳은 사회통합전형을 신설해 전체 모집정원(620명)의 10% 이내를 이 전형으로 뽑는다.

과학고나 외국어고, 예술고, 자율형사립고 등 전기고교는 2018학년도부터 외국인 학생을 정원 외로 선발한다. 최근까지는 외고를 중심으로 외국인 입학이 활발했지만 이들의 교육수요가 증가하면서 다양한 학교 내 전형 확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모집인원 등 구체적 방식은 교육감이 승인한 학교별 전형요강에 맞춰 학교장이 결정하게 된다.

2019학년도 외고ㆍ국제고 입시 변화도 예고됐다. 입시 1단계에서 영어 내신 성적을 반영할 때 현재 성취평가(절대평가ㆍ중2)와 상대평가(중3)가 병행되는 형태에서 2019학년도 고입부터는 모두 성취평가만 적용된다.

후기고교의 경우 중학교 내신 성적을 기준으로 배정대상자를 선발한 뒤 2010년 도입한 고교 선택제에 따라 전산 추첨해 배정한다. 고교 배정 결과는 내년 2월2일 발표될 예정이다.

신지후 기자 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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