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은 31일 청도읍성 일원에서 화양읍 새마을 3단체가 참여하는 청도읍성 밟기 문화행사를 연다.
올해 7회째인 청도읍성 밟기는 한복차림 주민들이 머리에 돌을 이고 복원중인 청도읍성 구간에서 한 줄로 읍성을 밟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전통민속음식체험관, 청도농특산물 홍보관, 다도체험관 등 다양한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됐다.
현재 청도읍성 복원사업은 석빙고가 있는 동측구간에서 북측구간으로 북문 공북루, 형옥터까지 완공됐으며, 조선시대 관아건물인 고마청과 억만고를 비롯해 읍성 성곽 800m정도가 복원됐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읍성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고유한 전통문화를 계승시킴으로써 역사와 문화를 현장에서 배우고 체험하는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echoi1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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