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3시 39분쯤 대전시 중구 문화동 A(76)씨의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A씨가 연기를 흡입하고 화상을 입어 출동한 119소방대가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불은 집 내부 66㎡와 집기류 등을 태우고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집 밖으로 피한 A씨의 아내가 “남편은 움직이는 게 힘들어 방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바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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