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진입도로, 주차난 해결
지역경제 기여도 상승 기대
충남 천안 제2일반산업단지가 ‘2016년 노후산업단지 재생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28일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 제2일반산단이 최근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시는 진입로 부족과 주차난을 겪고 있는 제2일반산단 개선을 위해 지난해 6월 노후 산업단지재생 공모사업에 응모했다. 재생사업 선정으로 2022년까지 국비 84억원, 도비 30억원, 시비 68억원, 민자 10억원 등 모두 19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재생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생산액이 2조8,000억원, 근로자 수 6,000명으로 늘어 산단의 지역경제 기여도가 지금보다 각각 38%, 32%가 높아질 전망이다.
시는 내년까지 진입도로 확장, 전선 지중화, 가로수 정비, 공원시설 개선 등을 추진한다. 또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산업단지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을 진행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1년부터 2년간 산업단지 근로자 지원을 위해 어린이집 확충과 산재 예방 설치사업을 펼친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좁은 진입도로와 주차 문제 해소는 물론 근로여건 개선과 구조 고도화가 가능해 신 성장동력 창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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