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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대결', 4월 6일 강릉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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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대결', 4월 6일 강릉서 승부

입력
2017.03.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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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평창 올림픽 테스트이벤트인 아이스하키 여자 세계선수권대회가 북한 선수단의 엔트리 제출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남북 대결'이 다음달 6일 강릉에서 펼쳐진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평창올림픽 준비를 위한 마지막 테스트이벤트인 '2017 IIHF 아이스하키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 Ⅱ 그룹A'가 4월 2일부터 8일까지 7일 동안 강릉과 관동하키센터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아이스 하키 세계선수권대회는 각 나라별 실력을 감안, 챔피언십 그룹(16개국), 디비전Ⅰ(12개국), 디비전Ⅱ(12개국)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북한, 네덜란드, 영국, 슬로베니아, 호주 등 6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인다.

또 같은 기간 한국과 크로아티아, 에스토니아, 영국, 리투아니아, 루마니아 등 6개 팀이 참가한 '2017 IIHF 아이스 하키 U18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 Ⅱ 그룹A'가 열리며, '2017 강릉 세계장애인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 A-Pool'도 4월 11일부터 20일까지 강릉하키센터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대결은 오는 4월 6일 밤 9시, 강릉하키센터에서 승부를 가른다. 북한은 선수 20명과 임원 10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북한 선수단 참가로 이번 대회에 대한 언론과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며 "대회 운영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치러진 테스트이벤트가 막바지에 왔다. 모든 대회가 마무리 되면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완벽한 본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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