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가 쇼핑 플랫폼 위메프가 위메프의 ‘원더배송’과 이마트 ‘가격의끝’ 기저귀 9종에 대한 가격 재비교 결과 7종에서 이마트보다 더 저렴했다고 밝혔다. 위메프에 따르면 기저귀 9종 중 1종은 가격이 같았으며, 1종은 이마트가 더 저렴했다.
위메프와 이마트의 기저귀 가격 비교는 지난달 24일 발표 이후 한 달여 만에 다시 실시된 것이다. 지난 비교에서는 9종 모두 위메프가 저렴했다.
이번 가격 비교는 지난 2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이전과 마찬가지로 위메프 직매입 서비스 원더배송 판매 상품과 이마트몰에서 판매 중인 ‘가격의끝’ 대상 기저귀 9종에 대해 실시했다. 위메프와 이마트에서 제공하는 할인 정책 등을 적용했으며, 카드사 할인과 배송비는 제외했다.
매주 목요일마다 기저귀 최저가 대응을 진행하던 이마트는 이번 ‘가격의끝’ 기저귀 9종 중 8종에 대해서는 최저가 대응을 하지 않았다. 8종의 경우 이마트의 가격 조정 이후에도 위메프가 더 저렴하거나 같아 위메프가 특별히 가격 대응을 하지 않아도 최저가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위메프는 기저귀, 분유 등 주요 품목을 놓고 가격 경쟁을 벌여온 이마트가 기저귀에 대한 가격 대응을 중단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비교에서 위메프가 더 저렴한 기저귀 7종은 이마트보다 약 1%에서 7%까지 가격이 저렴했다. 그러나 하기스 매직기저귀 4단계(대형, 공용)의 경우 이마트가 무려 17% 가까이 저렴했다. 이에 대해 위메프는 “가격을 더 인하할 경우 파트너사가 부담을 떠안을 수 있어 당분간은 현재 수준을 유지하고, 물류 혁신 등을 통해 추후 최저가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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