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만 동부 감독, 추일승 오리온 감독, 유재학 모비스 감독,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 이상민 삼성 감독(왼쪽부터)/사진=KBL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각 팀의 감독들과 선수들이 가장 많이 지목한 우승 후보는 '역시' 안양 KGC인삼공사였다.
28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는 2016-2017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6강 팀들의 감독과 선수들은 '자신의 팀을 제외한 챔피언결정전 우승 예상팀'을 꼽아달라지는 질문에 답했다. 가장 많은 지목을 받은 팀은 정규리그를 1위로 마친 KGC인삼공사였다.
김영만 원주 동부 감독, 유도훈 인천 전자랜드 감독, 추일승 고양 오리온 감독, 이상민 서울 삼성 감독은 모두 KGC인삼공사를 우승 후보로 선택했다. 유재학 울산 모비스 감독과 김승기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은 오리온을 택했다.
이번 시즌 꾸준한 성적을 내며 창단 후 첫 정규리그 우승을 맛 본 KGC인삼공사는 선수들에게서도 몰표를 받았다. 동부 허웅, 삼성 김태술, 전자랜드 박찬희, 오리온 이승현이 모두 KGC인삼공사를 택했다. 이승현은 "자기 팀을 뽑지 말라고 해서 KGC인삼공사를 지목했다"는 '자신감 넘치는' 선택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KGC인삼공사 오세근과 모비스 양동근은 오리온을 우승팀으로 점쳤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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