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ㆍ해머 드릴 등 13~66종
500~2,000원이면 대여 가능
경기 수원시는 올해 가정용 공구를 싼값에 빌릴 수 있는 공구도서관을 5곳 추가, 모두 9곳으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새로 설치됐거나 운영을 준비 중인 곳은 파장동 문화센터(옛 파장동 주민센터)와 서둔동ㆍ인계동ㆍ매탄2동 주민센터, 금곡동 주민센터(5월)다. 이곳에서는 전동 드릴, 해머 드릴을 포함해 미니 드라이버 세트, 레이저 줄자, 전동 톱, 사다리 등 공구 13~66종을 저렴한 비용(개당 500~2,000원)으로 대여할 수 있다.
시는 10월까지 시민들이 대여소에 방문해 공구를 빌리는 불편을 덜어 주기 위해 시청 홈페이지 내에 온라인 플랫폼도 구축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공유경제 확산을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지동 창룡마을창작센터와 세류2동ㆍ정자2동ㆍ매탄3동 주민센터 등 4곳에 공구도서관을 열었다.
김병태 수원시 지역경제과장은 “유휴자원을 함께 나누고 사용하는 문화를 통해 경제적ㆍ환경적 가치를 창출하고 공동체 의식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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