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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열 KLPGA 신임 회장 “2부 드림투어 상금 늘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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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열 KLPGA 신임 회장 “2부 드림투어 상금 늘리겠다”

입력
2017.03.2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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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KLPGA 제13대 회장 취임식에서 김상열 신임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KLPGA제공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KLPGA 제13대 회장 취임식에서 김상열 신임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KLPGA제공

김상열(56) 호반건설 회장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신임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김 회장은 27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KLPGA 정기총회에서 4년 임기의 새 회장으로 추대됐다. 김 회장은 취임식에서 "2부 투어인 드림투어의 상금과 특전을 확대해 정규투어 기반을 탄탄히 하고, 은퇴 선수들의 활동 무대인 챔피언스 투어의 양적ㆍ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KLPGA 선수들이 은퇴 후에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복리후생에 힘 쓰고, 글로벌 투어가 확실히 정착할 수 있도록 해외 공동주관 대회와 해외 선수 초청 등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투명하고 깨끗한 협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년 전엔 한국남자프로골프협회(KPGA) 회장 선거에 출마 후 중도에 사퇴했다가 KLPGA와 인연을 맺게 됐다.

이로써 지난 1년간의 KLPGA 회장 공백도 막을 내렸다. 전임 회장이었던 구자용 E1 회장은 지난해 4년간의 임기가 끝난 뒤 연임하지 않고 사퇴했다. 새 회장이 취임하지 않은 상황에서 KLPGA는 강춘자 수석부회장 체제로 운영돼 왔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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