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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의 미디어데이' 이대호 "낯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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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의 미디어데이' 이대호 "낯설다"

입력
2017.03.2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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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이대호(35·롯데)가 국내 복귀 첫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대호는 2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2017시즌 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2011년을 끝으로 일본 프로야구로 떠난 이대호는 미국 메이저리그를 거쳐 지난해 말 '친정팀' 롯데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KBO리그 개막 전 미디어데이 참석은 2007년 이후 10년 만이다. 그 역시 "낯설다"며 오랜만의 행사에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시즌 준비는 모두 끝났다. "이제 롯데 선수들 이름을 다 외웠다"고 쑥스러워한 그는 그는 시범 10경기에 나와 타율 0.412(17타수 7안타) 1홈런 7타점을 기록하며 화끈한 올 시즌을 예고했다.

돌아온 '빅보이'를 향한 팬들의 기대는 뜨겁다. 시범경기 내내 이대호가 대기타석에만 들어서도 팬들의 함성이 쏟아졌다. 하지만 정규시즌에 들어서는 이런 주위의 기대부터 털어내야 한다. 이대호는 "매년 해온 것처럼 똑같이 시즌을 준비하려고 한다. (복귀 첫 시즌에)의미를 부여하면 더 긴장이 되고, 부담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롯데에 복귀하자마자 주장 완장까지 찬 그는 선수단을 이끌어야 하는 책임감까지 지고 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내세웠지만, '대스타'인 선배는 후배들에게 '큰' 존재다. 이대호는 "내가 무섭다는 소문이 있어서 후배들이 나를 어려워한다"며 웃은 뒤 "프로이기 때문에 (내가 나서지 않아도) 선수들이 알아서 자신의 일을 한다. 책임은 본인들이 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장 이대호가 강조하는 건 '팀'이다. 이대호는 "선수들에게 단합이 되는 모습을 보이자고 이야기를 한다. 선수들끼리 잘 뭉친다면 좋은 성적도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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