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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리스크 줄이기, 인도로 간 인천시

입력
2017.03.2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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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서 첫 해외 MICE 로드쇼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9일 인도 뉴델리 타지 팰리스 호텔에서 ‘인도 MICE 로드쇼’를 공동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및 서울, 경기, 인천 3개 지자체로 구성된 수도권 인센티브 협의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첫 해외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로드쇼이다.

인천시는 이번 로드쇼가 최근 중국발 사드 리스크를 극복하기 위한 시장 다변화의 첫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지 인도 여행업계 및 기업체 등 바이어 200여명이 참가하게 되는 이번 행사에서 인천시는 MICE 홍보관을 운영하고, 비즈니스 상담을 추진해 ‘기업회의 하기 좋은 도시, 인천’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당일 저녁 ‘코리아 나이트’행사에는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인천 MICE 유니크베뉴(Unique Venue)와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코스를 제안해 MICE 목적지로서의 인천의 매력과 접근성이라는 강점을 강조하는 등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인천시은 MICE 얼라이언스 회원사인 송도컨벤시아, 현대유람선과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이 공동으로 참가해 인천을 대표하는 MICE 인프라와 서비스를 홍보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최근 중국 단체 관광객의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는 무슬림 관광객의 75%를 차지하는 시장으로, 시는 할랄 음식점 등의 인프라 보완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wysy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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