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는 지역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근 경산월드휴먼브리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소득주민과 장애인,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사)월드휴먼브리지는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로, 국내 15곳, 해외 3곳에 지역본부를 두고 있다. 긴급구호 사업을 비롯해 청소년 희망사업, 사랑의 곳간, 아프리카 지역개발, 볼리비아 직업기술학교, 필리핀 두드림 아동센터 등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나눔과 참여문화, 활발한 기부활동 등 시정추진 전략과제의 하나인 착한나눔도시 세계화의 역량을 넓혀 나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영조 시장은 “앞으로 양 기관의 폭넓은 활동과 협력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해소함으로써 착한나눔도시 건설의 마중물 역할을 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echoi1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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