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사회복지기관 합동 점검 나서
전남도는 26일 노인과 청소년,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4월 21일까지 도와 시ㆍ군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서비스 제공 기관 89개를 대상으로 실시할 중점 점검사항은 ▦제공기관 등록 규정 이행 여부 ▦제공인력 자격 및 이용자 관리 현황 ▦서비스 제공 기준 준수 여부 ▦서비스 제공과 관련한 이상 결제 여부 등이다.
도는 점검 과정에서 적발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바로잡고 위법부당행위 및 부정 결제가 적발되면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업무적인 지도가 필요한 기관에 대해서는 맞춤형 상담과 근로자에 대한 업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도는 지난해 57개 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해 부정수급 8건을 적발, 1,400여만원을 환수했다.
나윤수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점검은 시ㆍ군간 상호정보 제공을 통해 객관성을 확보하고 부정수급 등을 차단해 투명한 기관 운영이 되도록 할 지도할 방침”이라며 “도민들이 사회서비스를 통해 건강한 생활을 하도록 서비스 품질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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