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립니다

한국일보는 5월9일 치러지는 제19대 대통령선거를 맞아 후보들의 선거 공약을 철저하게 검증ㆍ평가할 계획입니다. 잘못 설정됐거나 지켜지지 못할 공약의 피해는 결국 국민들이 몫이 된다는 게 과거 선거들이 남긴 교훈입니다. 특히 지금의 엄중한 외교, 안보, 경제, 사회환경은 어느 때보다도 개혁적이면서도 미래 지향적이며 실현 가능한 공약들을 요구하고 있지만, 조기대선이 치러지는 만큼 검증은 소홀해질 우려가 큽니다. 이에 한국일보는 외부전문가 및 시민사회단체들의 도움을 받아 유권자들이 각 후보의 공약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도록 균형감 잡힌 기획기사들을 내보낼 예정입니다.

아울러 대선특별취재단(단장 이태규 뉴스1부문장)을 구성, 전국 선거현장에서 벌어지는 소식들을 생생하고 신속하게 전달하겠습니다. 한국일보의 치우침 없는 정론 선거보도에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대선보도 자문교수단 가동

7개 분야 10명의 교수들로 구성된 자문교수단이 각 당 대선후보들의 공약과 자질, 품성, 비전까지 꼼꼼히 따집니다. 자문교수단은 이념적 편중논란을 피하기 위해 한국정당학회, 한국재정학회 등으로부터 추천 받았습니다.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통일외교안보: 김한권(국립외교원) 박영준(국방대) ▦정치: 이준한(인천대 정치외교학과) 류재성(계명대 미국학과) ▦경제: 최병호(부산대 경제학과) 하준경(한양대 경제학부) ▦행정: 한승준(서울여대 행정학과) ▦복지: 최재성(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교육: 정제영(이화여대 교육학과) ▦문화 미디어: 임학순(가톨릭대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

◇후보 별 공약이행방안 평가

한국사회에 필요한 개혁의제들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후보들의 입장과 이행방안을 비교 평가합니다. 정치 행정 사법 외교안보 사회경제 시민안전 등 분야에 걸쳐 총 60여 개의 개혁의제들이 각 대선주자들에게 이미 전달됐으며, 각 당 후보가 정해지는 4월초부터 본격적으로 보도할 예정입니다. 이 작업은 시민사회단체인 참여연대와 함께 진행합니다.

◇홈페이지 대선코너 오픈

한국일보홈페이지(www.hankookilbo.com)에 ‘19대 대선’코너가 문을 열었습니다. 대선주자 여론조사 지지도와 릴레이 인터뷰, 2017 대선 동영상, 대선후보의 타임라인 등이 소개됩니다. 특히 현장기자들이 시시각각 전달하는 ‘팩트파인더’연재는 가짜뉴스가 범람하는 대선정국에서 진실과 사실이 무엇인지 판단하는 나침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