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호날두(가운데)/사진=호날두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앞세운 포르투갈이 헝가리를 완파하고 4연승으로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해 질주했다.
포르투갈은 2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B조 5차전 헝가리와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안드레 실바의 선제골과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연속골이 더해진 압도적인 경기력에 의한 승리였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최종 예선 4연승(승점 12)으로 조 2위를 유지했다. 선두 스위스(승점 15)와는 승점 '3' 차다.
이날 두 골을 넣은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통산 70골을 기록했다. 유럽 A매치 역대 득점 4위로 3위 71골의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를 압박했다.
경기 내용은 호날두에 의한 호날두를 위한 날이었다. 첫 골은 전반 31분 호날두의 발에서 시작됐다. 호날두가 찬 공이 하파엘 게레이루를 거쳐 실바에서 골망을 갈랐다.
나머지 2골은 본인이 직접 해결했다. 전반 36분 실바의 패스를 받아 벼락같은 슈팅을 연결했다. 후반 21분에는 무회전 프리킥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한때 헝가리의 저항도 있었으나 이미 운동장의 무게 추는 크게 기울어진 뒤였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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