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가 궁금해] 별점평가단

강호의 고수들이 모였습니다. 여의도 국회의원 보좌관, 정치 전략가들이 별점 평가와 촌철살인의 익명 100자평으로 화제의 정치 이슈를 한 방에 정리해드립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MBC에서 열린 합동토론회에서 “MBC가 심하게 무너졌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별점=★ 5개 만점, ☆는 반 개, )
여의도 출근 4반세기
★★★★
호랑이 굴에서 발언. 용기도, 내용도 높이 산다. 권력의 주구로 전락한 공영방송을 정상화해야 하는 건 정당을 막론한 모든 대선주자의 몫. 다만 대선 출마 전에도 관심을 갖고 행동했더라면!
너섬2001
★★★☆
무너진 것이 MBC뿐일까. 이명박ㆍ박근혜정권에서 공영방송은 정권의 방송이 되었는데. 누가 집권해도 보도의 공정성이 훼손되지 않을 근본적 방안도 발표해야. 그래도 적진에서 시원하게 한방!
국회실록 20년 집필중
☆
내 마음대로? 법대로? MBC가 이미 망가졌더라도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의 언론에 대한 이런 식의 반응은 옳지 않다. 집권하면 언론사만 바뀌어 노무현정권 때의 불편했던 언론관계가 되풀이 되지 않을까?
보좌관은 미관말직
★
지지자에겐 ‘사이다’지만 관망자들에겐 ‘고구마’ 발언. 지도자의 칭찬은 구체적일수록 더 많은 사람을 얻고, 지적은 구체적일수록 더 많은 사람의 마음을 다치게 한다. 적폐청산은 공포로 이룰 수 없는 법.
한때는 실세
0
후보가 검증 받는 토론회에서 굳이 해야 할 말인가. 이명박ㆍ박근혜 정권처럼 문재인 정권에서도 언론을 길들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 과도한 자신감이 본인에게 최대의 적이 될 수도.
여의도 택자(澤者)
★★★★
정파를 떠나 대선후보로서 소신 발언 높이 평가. 손해 볼 수도 있는 사안을 눈치 보지 않고 말했으므로. 특히 탄핵 촛불집회 때 공영방송이 얼마나 제 역할을 못했으면, 소속 기자들이 나서서 반성문을 썼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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