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의 임도헌(45)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삼성화재는 24일 “임 감독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며 “내부적으로 많은 고민을 했으나 빠른 팀 재정비를 위해 심사숙고 끝에 임 감독의 의사를 존중하고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6년 코치로 삼성화재에 입단한 임 전 감독은 2015∼16시즌 감독에 선임돼 이번 시즌까지 두 시즌 삼성화재를 이끌었다. 삼성화재는 임 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첫 시즌엔 정규리그 3위, 이번 시즌엔 4위에 머물렀다. 임 감독의 후임 사령탑은 삼성화재 선수 출신이 우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석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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