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구종합복지회관 대강당에서는 동방여성대학 43기 학생을 대상으로 독도 특강 행사가 열렸다.
강연에 나선 유명상 대구한국일보 대표는 일본의 전략과 우리의 대처 자세를 집중적으로 거론했다. 참가자들은 독도가 우리땅인 역사적 근거 자료를 꼼꼼하게 필기하면서 강의에 집중했다.
강의를 들은 이모씨는 "'독도는 우리땅' 구전으로만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강의를 듣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며 "양질의 독도 교육이 더 확산되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 기관과 소위 독도단체들의 허술한 대응전략과 무관심을 반성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전모씨는 "독도란 마음은 있었지만 깊이 생각한적이 없었는데 강의를 들으며 깨달은 바가 많다"며 "일본의 전략에 대해 잘 알았으며 논리적으로 잘 알게돼 유익했다"고 말했다.
박주국 대구시종합복지회관장은 "특강을 듣고 독도 문제를 바르게 이해하게 된 것 같다"면서 "독도운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종합복지회관 '동방여성대학'은 1992년에 개설해 지금까지 총 42기 5,148명 을 배출한 전통있는 주부교양대학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윤창식기자 csy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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