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22일 김석진 방통통신위원회(방통위) 상임위원을 재임명했다.
김 위원은 지난해 4.13 총선 출마를 위해 물러난 허원제 현 청와대 정무수석의 후임으로 잔여 임기 1년 2개월을 채운 뒤 자유한국당 추천으로 최근 국회에서 연임안이 통과됐다. 방통위 상임위원은 임기를 한 차례 더 연임할 수 있다. 김 위원의 임기는 27일부터 2020년 3월 26일까지 3년이다. 김 위원은 MBC 사회부장과 논설위원, OBS 경인TV 보도국장, 연합뉴스TV 보도본부장 등을 지냈다.
방통위는 대통령 직속 합의제 행정기구로 위원장을 포함한 상임위원 2명은 대통령이 임명하고, 나머지 3명 중 1명은 여당이, 2명은 야당이 추천한다. 최성준 위원장과 이기주 상임위원은 대통령이 지명했고, 김재홍 부위원장과 고삼석 상임위원은 야당 추천이다.
김 부위원장과 이 위원은 26일 임기를 마친다. 최 위원장도 내달 7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고 위원은 6월 8일까지다.
김표향 기자 suza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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