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시리즈, 한국닛산 알티마,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등 수입차 15개 차종 5,225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국내서 리콜이 실시된다.
24일 국토교통부는 이들 승용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먼저 BMW코리아에서 수입ㆍ판매한 320d ED, 520d, 730d 등 12개 차종에서 후방 프로펠러 샤프트 연결 리벳의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부품이 파손될 경우 동력 전달이 원활하지 않아 가속이 제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프로펠러 샤프트는 엔진에서 발생된 구동력을 뒷바퀴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리콜 대상은 2011년 1월 29일부터 2011년 5월 17일 사이 제작된 모델로 총 2,066대가 해당된다.
또 한국닛산에서 수입ㆍ판매한 알티마의 경우 뒷문 잠금장치 케이블의 조립결함으로 문이 잠기지 않아 열리는 경우 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리콜 대상은 2015년 9월 17일부터 2016년 10월 6일 제작된 3,121대이다.
이 밖에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ㆍ판매한 고성능 슈퍼카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아벤타도르 로드스터의 경우 연료누출 차단밸브의 제작결함을 원인으로 함께 리콜 된다.
리콜 대상은 2011년 9월 14일부터 2016년 4월 21일까지 제작된 38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4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 람보르기니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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