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탄생 10년 만에 처음 나오는 빨간 색상의 아이폰7이 25일 국내 출시된다.
이동통신 3사는 25일 애플 아이폰7 시리즈 레드(빨강) 스페셜 에디션(특별판) 판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애플코리아 온라인 홈페이지에서는 25일 0시 1분부터 주문할 수 있다. 아이폰7 레드 스페셜 에디션은 128기가바이트(GB)와 256GB 용량으로 출시된다. 이통3사 출고가는 아이폰7 128GB가 99만9,900원, 아이폰7플러스 128GB는 115만2,800원이다. 256GB 용량의 경우 아이폰7은 113만800원, 아이폰7플러스는 128만3,700원이다.
한정판인 아이폰7 레드는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애플의 ‘프로덕트 레드(RED)’ 캠페인의 일환이다. 캠페인 제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에이즈 연구 및 예방 단체 ‘레드’에 기부된다. 현재 레드는 4억6,500만달러 이상의 기금을 마련했으며, 이 가운데 1억3,000만달러 이상을 애플로부터 지원받았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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