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철(오른쪽에서 2번째) 등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23일 중국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축구대회 최종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 응원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마찰에 대비하기 위해 중국 경찰(공안 등) 약 8,000명이 현장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하며 "우리 국민 200여명이 경기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외교부로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중국측에 우리 국민 관람객의 신변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어 "외교부는 (경기가 열리는) 창사(長沙) 시 현지에 외교부 본부, 현지 공관 합동 상황반을 설치했고, 축구협회, 응원단, 교민대표 등이 포함된 현지 비상연락망을 가동 중"이라며 "오늘 외교부의 관련 부서는 비상 근무를 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한국과 중국의 경기는 주한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중국의 보복성 조치로 양국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열리는 만큼 각국 응원단이 충돌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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