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의 멤버인 소연과 보람이 팀을 떠난다.
티아라의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MBK)는 “보람, 소연과의 계약이 5월 15일 종료된다”고 23일 알렸다. 티아라의 나머지 네 멤버인 큐리, 은정, 효민, 지연은 소속사와 재계약을 해 12월까지 활동을 이어간다.
보람과 소연이 MBK를 떠나면서 ‘6인조 티아라’도 오는 5월 활동을 마감한다. ‘6인조 티아라’는 5월 마지막 앨범을 내고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그렇다고 티아라가 완전히 해체 된 것은 아니다. MBK는 “남은 네 멤버들과 12월 이후 계약 문제를 다시 논의해 팀 존속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9년 데뷔한 티아라는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노래로 인기를 누렸다. 굴곡도 많았다. 2010년에 류화영을 영입해 7인조로 활동한 티아라는 2년 뒤인 2012년 류화영이 팀을 떠나면서 ‘왕따설’ 등 구설에 휩싸여 큰 홍역을 치렀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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