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국립 백두대간 산림치유원과 연계한 산림ICT(정보통신기술)융합센터 건립에 나섰다.
시는 지난해 12월 충북대학교와 산림ICT와 융합한 특화사업 발굴과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23일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산림치유와 ICT융합 포럼을 열고, 산림자원과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역발전 비전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충북대 최종환 교수는 ‘산림치유와 ICT 융복합을 통한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개발 및 상용화’라는 연구과제를 발표했으며 패널들은 최근 자연의학의 한 분야로 관심 받는 산림치유와 ICT융합, 지구온난화에 따른 산림생태계 변화 대응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의견을 토론했다.
아울러 산림ICT 융합센터 건립 및 활성화 방안을 토의하면서 센터 건립에 필요한 국비 확보의 정책적 당위성을 설명하고 산림청에 내년 국비 확보를 요청했다.
패널로 참석한 강신호 영주시 투자전략실장은 “영주는 백두대간 소백산과 국립산림치유원 등 풍부한 산림자원을 갖고 있어 산림ICT융합센터가 설립되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지역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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