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고위공직자 등 재산공개 대상자(18명)의 평균 재산은 9억1,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춘희 세종시장 등 13명은 재산이 최대 5억원 이상 증가한 반면, 3명은 줄어들었다.
23일 인사혁신처 정부공직자윤리위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이춘희 세종시장의 재산은 전년(31억8,100만원)보다 5억4,568만원 증가한 37억2,669만원이었다. 이 시장의 재산 증가액은 재산공개 대상자 가운데 가장 많았다.
재산이 가장 많은 공직자는 세종시의회 김정봉 의원(56억원)이었다. 시의회 고준일 의장의 재산은 1년 새 1억2,606만원이 늘어난 4억2,761만원이었다. 정준이ㆍ임상전ㆍ이충열ㆍ김복렬 의원도 1억 이상 재산이 늘었다. 한경호 행정부시장은 4,900여만원 는 4억6,197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장진복 시 감사위원장과 시의회 이경대ㆍ이태환ㆍ박영송ㆍ윤형권 의원 등 5명은 160만원~5,000만원씩 재산이 줄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