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 교통안전계 A경위
사건 편의 부탁 받고 1700만원 수수
광주지검 형사2부(부장 정진웅)는 22일 보험사기 수배자에게 사건 관련 편의를 봐줄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혐의(알선수재 등)로 광주경찰청 교통안전계 소속 A경위를 체포했다.
검찰에 따르면 A경위는 광주서부경찰서 기동순찰대에서 근무하던 지난해 7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보험사기로 수배 중인 고모씨로부터 사건 처리를 유리하게 할 수 있게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1,7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A경위의 자택과 승용차, 사무실 책상 등을 압수수색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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