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감사위 대선일까지 공직자 특별감찰

세종시청사 전경.

세종시감사위원회는 제19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3개조의 감찰반을 구성해 선거일인 5월 9일까지 공직자 특별감찰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 감사위는 이 기간 ▦공직자의 정치 중립 위반 행위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복무 기강 해이 ▦금품ㆍ향응 수수 행위 ▦음주 운전 등에 대해 집중 감찰한다. 더불어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홈페이지의 ‘공직/선거비리 익명신고센터’를 통해 시민 제보도 받기로 했다.

장진복 시 감사위원장은 “대선 등 어수선한 분위기에 공직자의 사소한 잘못이 시정 전체에 대한 비난과 불신으로 확대될 수 있다”며 “공직자 비위 사전 예방과 선거관련 중립 훼손 등에 중점을 두고 감찰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