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의료원은 내달 7일까지 의료원 건강증진센터에서 도내 중증 장애인 130여 명을 대상으로 종합검진을 실시한다.
경북지체장애인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건강검진 사업은 중증장애인들에게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건강한 삶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서 마련됐다.
종합건강검진은 기초문진부터 골밀도검사, 심장기능검사, 흉부질환검사, 정밀 CT검사를 포함한 100여 가지 항목이며, 내과전문의 3명, 가정의학전문의 2명, 영상의학전문의 1명, 산부인과 전문의 1명, 치과의 1명 등 총 8명의 의료팀으로 구성된 안동의료원 건강검진 전문팀이 질병의 정확한 진단을 돕는다.
이윤식 안동의료원장은 “장애인의 경우 종합 건강검진을 받는 비중이 비장애인보다 현저히 낮은 이유는 병원이 단순 치료기관이라는 기존 인식 때문으로 질병의 치료뿐만 아니라 예방 노력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의료원은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 사명감을 갖고 도내 장애인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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