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가 중국에서 ‘올 뉴 위에동(영문명 CELESTA)’의 신차발표회를 열고 중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신차발표회 행사는 임직원과 딜러 대표 등 총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베이징(北京)과 광저우(廣州), 청두(成都), 항저우(杭州), 시안(西安), 정저우(鄭州) 등 6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2008년 중국에 첫 선을 보인 위에동은 지난해까지 베이징현대 단일 판매 차종 기준 최다인 133만여대가 판매돼 베이징현대 초기 사업 정착 및 고속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모델이다. 베이징현대 총경리 장원신 부사장은 “이번에 출시되는 ‘올 뉴 위에동’은 준중형인 C2 로우 차급(배기량 1,600∼1,900cc) 대응을 위해 개발된 중국 전용 차종”이라며 “동급 최대 공간성 등 기본 상품성과 합리적 가격을 겸비한 중국 전용 경제형 패밀리 세단”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C2 차급은 2016년 전년대비 9.2% 성장한 674만대가 판매돼 SUV 차급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올 뉴 위에동’이 속한 C2 로우급 시장은 시장 규모가 142만여대에 달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 뉴 위에동’의 주 타깃 고객층인 중소도시 젊은 가족을 대상으로 특화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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