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만난 이하나에게는 아직 ‘보이스’ 촬영의 여운이 강하게 남아있었다.
이하나는 “강권주는 실제 나와는 다른 성격이지만, 동경하던 이미지의 캐릭터였다”고 말했다. 늘 도움이 필요한 약자를 연기하다가 처음으로 누군가를 도와주는 역할을 맡게 됐다. 평소 주변 사람들의 ‘상담사’를 자처하는 이하나는 “드라마로나마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었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는 시즌 2가 제작되면 다시 출연할 생각이다. “시즌 2에 활용할 수 있는 극 중 장치들이 아직 많거든요. 만일 시즌 2가 제작된다면 신고센터 동료들의 사연도 다뤘으면 좋겠어요. 강권주로는 상사의 모습뿐만 아니라 좀 더 인간적이고 부드러운 이면도 입체적으로 표현해보고 싶습니다.”
‘보이스’는 12일 마지막 회 시청률이 5.6%(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하며 15회 연속 같은 시간대 케이블(종합편성채널 포함)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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