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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윤식당' 윤여정 "나영석 '우결' 찍자고 해도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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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윤식당' 윤여정 "나영석 '우결' 찍자고 해도 할 것!"

입력
2017.03.2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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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나영석 PD 팬이다. '우결'을 찍자고 해도 할 거다."

배우 윤여정이 '윤식당' 주인으로 나선 이유를 밝혔다.

윤여정은 20일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예능 '윤식당' 제작발표회에서 "'1박 2일' 때부터 나영석 PD의 팬이었다. 나 PD가 하자고 하면 믿고 따라간다. '우리 결혼했어요'(우결)을 하자고 해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살림을 놓은 지 40년이 넘어서 요리를 못한다. 이서진이 없었으면 윤식당 경영을 못 했을 거다. 예능을 많이 해봐서 그런지 선수더라"며 고마워했다.

'윤식당'은 신구,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가 인도네시아 발리의 인근 섬에서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주 메뉴는 불고기로, 이들은 출국 전 이원일 셰프와 방송인 겸 요리 사업가 홍석천에게 레시피를 전수 받았다. 윤식당의 메인 셰프이자 사장님인 윤여정의 말이 곧 법. '흑자가 났냐'고 묻자 "재료를 너무 좋은걸 썼다. 힘들어서 와인을 많이 마셨다. 장사가 잘된 날은 잘 돼서 먹고, 안 되는 날은 안 돼서 와인을 마셨다. 그래도 손해는 안 봤다. 직원들 알바비는 식사와 숙식 제공으로 대신했다"고 답했다.

이서진은 '꽃보다 할배'의 국민짐꾼, '삼시세끼'의 캡틴 서지니에 이어 '윤식당'의 홀 서빙 및 총무를 담당하는 '이상무'로 변신했다. 나 PD는 이서진과 계속 작업하는 이유에 대해 "예상외로 유용하다. 뉴욕대학교 경영학과를 나왔고 영어도 잘한다. 들어오자마자 상무로 승진했다. 윤여정 선배의 오른팔로 활약했다. 언제든지 망하면 헤어질 준비하고 있는데'삼시세끼' 득량도 편도 잘 돼 아직까지 함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귀요미 알바생 신구의 변신도 눈여겨볼 만하다. 신구는 윤식당 오픈 후 일손이 부족해 중간에 합류했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신구는 깜짝 놀랄 만한 영어 실력으로 손님들을 사로잡았다. 신구는 "내가 하는 영어는 '어세오세요''앉으세요' '뭐 드시겠어요?''맛있게 드세요' 등 간단한 수준이다. 까다로운 채식주의자가 오면 주문을 받을 때 버벅거렸다. 그럴 땐 서진이에게 도움을 청했다"고 귀띔했다.

나 PD는 '윤식당'의 시즌제 가능성에 대해 "잘 되면 얼마든지 시즌제로 할 생각이 있다. 안되면 조용히 여기까지만 할 것"이라고 했다. 윤여정은 "'윤식당' 잘 안 되면 내가 타격이 크겠다"고 웃었다.

24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사진=tvN 제공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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