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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은 날에 제격' 현대차, 2017 아반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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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은 날에 제격' 현대차, 2017 아반떼 출시

입력
2017.03.2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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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현대차는 연식변경 '2017 아반떼' 를 출시했다. 현대차 제공
20일 현대차는 연식변경 '2017 아반떼' 를 출시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아반떼에 초미세먼지를 걸러주는 고성능 에어컨 필터 등 옵션을 강화한 연식변경 모델을 내놨다.

20일 현대차는 운전자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강화하고 안전ㆍ편의 사양을 확대 운영하는 등 기본 상품성을 높인 '2017 아반떼'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식변경 모델에는 차량 실내로 유입되는 초미세먼지(2.5㎛, 마이크로미터)를 포집해 걸러주는 ‘고성능 에어컨 필터’를 기본 적용하는 한편 이온을 발생시켜 차량 내부의 바이러스를 제거해주는 ‘클러스터 이오나이저’를 장착했다. 또한 주차 시 운전석 도어만 잠금이 해제돼 다른 곳으로 무단 침입하는 범죄 시도를 방지하는 ‘세이프티 언락’ 기능을 기본 탑재해 탑승자의 승하차 시 안전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범퍼에 내장된 초음파 센서로 장애물과의 거리를 감지하고 경보음을 울려 안전한 주차를 돕는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사고 예방과 안전한 주행 환경을 위한 최첨단 지능형 안전 기술 패키지 ‘현대 스마트 센스’ 등을 확대 적용했다.

2017 아반떼는 블루투스 핸즈프리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하고, 고급사양인 앞좌석 통풍 시트 확대 운영,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IMS) 신규 추가 등 고객 최선호 사양을 탑재해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이 밖에도 기존 7인치 내비게이션을 8인치로 증대해 시인성을 높이고, 미러링크(mappyAuto)와 애플 카플레이 등 폰 커넥티비티 사양을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첨단 사양 기본화로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밸류 플러스’ 트림을 지속 유지하는 한편 내비게이션 패키지(조향 연동 후방카메라 포함)와 하이패스시스템(ECM 룸미러 포함)을 선택사양으로 구성했다.

한편 아반떼 스포츠는 다이내믹한 1.6 가솔린 터보 엔진에 빠르고 경쾌한 변속을 구현하는 7단 DCT 기반의 ‘Original(오리지널)’ 트림을 신규 추가한다. 오리지널 트림은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18인치 휠 등 고속 주행에 최적화된 기존 스포츠 모델의 상품성을 바탕으로 정제된 이미지의 전용 신규 인테리어를 더해 오리지널 트림만의 특별함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7단 DCT 모델 대비 100만원 이상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반떼 스포츠만의 뛰어난 주행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현대차는 아반떼 스포츠 전 트림에도 세이프티 언락, 고성능 에어컨 필터를 기본 적용했다.

2017 아반떼의 가격은 1.6 가솔린 모델이 1,570만원~2,427만원, 아반떼 스포츠는 2,002만원~2,460만원이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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