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기계시스템공학과 설계동아리 ‘메카노필리아’ 학생들은 자체적으로 발명ㆍ제작한 옷걸이에 대한 특허등록을 신청, 최근 최종 등록했다.
20일 대학측에 따르면 ‘메카노필리아’는 창의적 사고로 세계에 도전하는 기계시스템공학과 브랜드 구축을 위해 2015년에 결성한 설계동아리로, 이번 옷걸리를 비롯해 최근까지 2건의 특허등록과 특허출원 10건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특허를 받은 옷걸리는 옷의 변형을 방지하는 실용성적 디자인으로, 함께 출원한 이중나사선 볼트 너트는 한번 체결되면 사용자의 의지 없이 절대 풀리지 않는 특수한 구조로 진동과 충격에 민감한 기계시스템의 고정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동아리와 대학 측은 사업화를 위해 ks 규격화를 진행중이다.
박진수 동아리 회장(기계시스템공학과 3년)은 “현재 3D프린터의 출력방식 간소화를 위해 연구를 진행중이다”면서 “올해 특허 5건 이상 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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