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저 페더러./사진=남자프로테니스(ATP)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10위·스위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699만3,450달러) 우승을 거뒀다.
페더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스탄 바브링카(3위·스위스)를 2-0(6-4 7-5)으로 눌렀다. 2004년과 2005년, 2006년, 2012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 통산 다섯 번째 정상에 오른 페더러는 우승 상금 117만5,505 달러(약 13억3,000만 원)를 획득했다.
페더러는 이 대회에서 통산 5회 우승으로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와 함께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1984년 지미 코너스의 대회 최고령 우승 기록(당시 31세)도 경신했다. 아울러 그는 ATP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에서 90번째 정상 자리에 올랐다. 이는 투어 단식 최다 우승 기록으로 이 부문 2위는 라파엘 나달(스페인)의 69회다. 메이저 대회 18회 우승으로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페더러는 메이저 대회 바로 아래 등급인 마스터스 1000 시리즈에서는 이날 우승으로 25회 우승 기록을 적립했다. 마스터스 1000 시리즈에서는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30회, 나달이 28회 우승했다.
한편 페더러는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6위에 오르게 됐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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