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내내 기승을 부린 미세먼지가 월요일인 20일에도 전국을 덮칠 것으로 전망돼 출근길 등 야외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국립환경과학원과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 등에 따르면 중국에서 유입된 미세먼지와 대기정체 영향으로 20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19일 경기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인 222㎍(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고 인천 166㎍/㎥, 전북도 156㎍/㎥을 기록하는 등 전국이 회색도시로 변해 시민들이 호흡에 큰 불편을 겪었다. 미세먼지는 21일 오후 들어 ‘보통’ 단계를 회복할 것으로 예측됐다.
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에 대비해 ▦가급적 실외활동 자제 ▦실외활동 시 마스크, 보호안경, 모자 등 착용하기 ▦창문은 닫고 빨래는 실내에서 건조하기 ▦흐르는 물에 코를 자주 세척하기 등을 건강생활 수칙으로 제시했다.
조아름 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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