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의 특장차 전문기업 에버다임이 베트남 소방국과 231억원 규모의 소방ㆍ구조차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소방 관련 장비의 단일 수출 계약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에버다임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워터타워(무인화재 진압 소방차)’ 등 10억원 이상의 건설장비 수출을 잇따라 성공했으며, 현재도 다양한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에버다임 관계자는 “내년 2월까지 사다리 소방차 등 총 81대의 소방차와 구조차를 베트남 소방국에 추가로 납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015년 9월 에버다임을 940억원에 인수했다. 에버다임은 소방차와 타워크레인 분야 국내 1위 회사로 지난해 2,99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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