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A는 실생활에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설립됐지만 아이디어만 있을 뿐 어떻게 제품을 만들어야 하는지, 투자를 받을 수 있을지 모르는 백지 상태다. IoT 감지기 개발사 B는 노력 끝에 시제품을 설계했지만 통신망과의 연동, 투자처 확보, 판매처 확도 등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SK테레콤이 이 같은 스타트업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IoT 서비스 기획부터 기술 및 제품 개발, 상용화까지 종합적인 솔루션을 지원하는 ‘IoT 오픈하우스’를 경기 분당 수내동에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135㎡ 규모의 IoT 오픈하우스에는 회의실과 단말 개발 및 테스트룸, 교육장 등을 갖추고 있다. 상담과 품질 검증지원 등을 위한 전문인력이 상주하면서 기술 상용화 역량이 부족한 개발업체를 지원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IoT 분야는 단순히 개발 중인 기기의 네트워크 연동 테스트 수준을 넘어 아이디어나 기획 단계에서부터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IoT 오픈하우스를 통해 연간 50개 이상의 서비스가 상용화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IoT 분야에 적용시킬 아이디어나 사업방안을 가진 스타트업은 SK텔레콤 IoT 홈페이지(lora.sktiot.com)를 토해 지원하면 된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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