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셋째 주 주말 고속도로는 봄나들이 차량이 늘면서 다소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 예상 교통량은 토요일인 18일 466만대, 일요일인 19일에는 394만대로 추산됐다.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18일 42만대, 19일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34만대로 전망됐다.
예상 최대 소요 시간은 18일 서울에서 대전까지 2시간30분, 부산까지 4시간50분, 광주까지 3시간50분, 강릉까지는 3시간1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최대 혼잡 예상 구간으로는 오전 11시 서해안고속도로 발안~서해대교 구간과 같은 시각 영동고속도로 용인~양지터널 구간이 꼽혔다.
19일에는 서울 도착 기준 대전에서 2시간, 부산에서 4시간40분, 광주에서 3시간50분, 강릉에서 3시간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상경길은 오후 4시쯤 경부고속도로 천안~입장휴게소 구간과 오후 5시쯤 서해안고속도로 당진~서평택분기점 구간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봄철에는 차량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차량배선 상태나 연료계통, 점화장치를 미리 점검하고 인화성 물질을 차내에 두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변태섭 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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