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GC인삼공사 사이먼/사진=KBL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안양 KGC인삼공사가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KGC인삼공사는 16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프로농구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95-86으로 이겼다. 5연승을 달린 KGC인삼공사는 35승15패를 기록하며 '1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이날 경기가 없던 2위 고양 오리온을 2경기 차로 따돌리면서 매직넘버는 3으로 줄었다. 반면 6강 싸움이 한창인 전자랜드는 뼈아픈 3연패를 당했다. 공동 5위에서 단독 6위로 떨어졌고, 7위 창원 LG에는 0.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일방적인 흐름이 펼쳐졌다. KGC인삼공사 데이비드 사이먼과 오세근은 1쿼터에만 각각 12점, 9점을 몰아쳤다. KGC인삼공사는 이들의 활약을 앞세워 1쿼터를 37-14점으로 마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자랜드는 2쿼터 반격에 나섰지만, 너무 벌어져 버린 차이를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GC인삼공사는 사이먼이 24점을 넣었고, 키퍼 사익스와 오세근은 각각 22점을 넣으며 코트를 휘저었다.
반면, 전자랜드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빨간 불이 켜졌다. 제임스 켈리는 26점 12리바운드로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지만 5개의 턴오버로 아쉬움을 남겼다. 전자랜드는 추격의 불씨를 살릴 때마다 나오는 켈리의 턴오버에 스스로 흐름을 끊었다.
한편, 서울 삼성은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GCC와 경기에서 80-75로 이겨 3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2위 오리온을 1경기 차로 추격하며 4강 플레이오프 싸움에도 다시 한 번 불씨를 당겼다.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29점 16리바운드로 활약하며 31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을 이어나갔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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