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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라희, 아들 이재용 구속 한 달만에 '20분 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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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라희, 아들 이재용 구속 한 달만에 '20분 면회'

입력
2017.03.1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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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 후 세 번째 조사를 받기 위해 지난달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서재훈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 후 세 번째 조사를 받기 위해 지난달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서재훈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6일 서울구치소에서 어머니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관장 등 가족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 따르면 홍 전 관장은 이날 오후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찾아가 20분여간 이 부회장을 면회했다. 이번 가족 면회는 이 부회장이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 수감된 지 한 달여 만에 이뤄진 것이다.

홍 전 관장은 지난달 17일 이 부회장이 구속되자 곧바로 면회를 가려 했으나 이 부회장이 수시로 특검팀에 불려가 조사를 받는 데다 경영진과 현안을 논의하는 데 면회시간을 써 그간 서울구치소를 찾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창훈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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