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과 현대자동차 등이 신입과 경력사원 공채에 나선다.
1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식품·관광·서비스·유통·석유화학·건설·제조·금융 등의 분야에서 롯데 계열사 39곳이 21일부터 신입 공채 사원 750명과 동계 인턴 400명 등 모두 1,150명을 뽑을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 채용에서 여성ㆍ장애인 채용 확대, 학력 차별금지 등 ‘열린 채용’ 원칙을 고수한다. 유통ㆍ서비스 분야뿐 아니라 제조·석유화학·건설 등 다양한 사업군에서 여성 인재 선발이 늘어나 전체 신입 공채 인원 중 약 40%를 여성에게 할당했고 장애인에 대한 특별 채용도 진행한다. 롯데는 하반기 신입 공채와 별도로 '스펙태클(Spec-tackle) 오디션' 채용도 4월에 진행한다.
현대차도 이달 16일부터 2017년 경력사원 공채와 국내 대학 신입박사 채용을 진행한다. 경력사원 모집 대상은 국내외 4년제 정규대학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다. 모집 분야는 소프트웨어, 디자인, 연구개발, 경영기획·지원, 마케팅 등이다. 현대차는 아울러 연구개발 부문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하는 국내 대학 신입박사 모집도 같은 기간에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친환경차, 지능형 안전·전자 제어, 커넥티드카, 재료, 차량 성능, 파워트레인 등 6개 부문이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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