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대표이사 김동욱)는 부산지역 학교 3곳에 정구선수 육성 장학금 총 1,800만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학교는 부산체고와 부산여고, 영산대로 학교당 600만원씩이다. 전달식에는 강성희 부산시 정구협회 수석부회장과 정병선 골든블루 이사 등이 참석했다.
박용수 골든블루 회장은 2013년부터 부산시 정구협회장을 맡아 저변 확대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부산시정구협회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정구 대중화를 위해 2015년 1월엔 골든블루정구단을 창단하기도 했다.
골든블루정구단은 이금섭 감독 아래 총 6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골든블루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지난해 정구단 소속 남택호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됐으며, 골든블루정구단은 제54회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에서 남자 일반부 단식 우승 및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준우승 차지하는 등 실력을 뽐냈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이번 장학금 전달을 통해 후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구단이 발전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후원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골든블루는 스포츠 공헌 외에도 소외계층과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사회공헌에도 적극적이다. 장애인 생활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전국전동휠체어축구대회를 후원하고, 지난해 12월엔 미혼모의 건강한 자립을 돕기 위해 ‘제주 사랑의 열매’에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또 주류산업 발전을 위해 양조인재 육성 장학프로그램을 운영하는가 하면 한국청년회의소와 초록우산재단 후원 등 사회적 약자를 돕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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