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총장 오연천)는 영국의 고등교육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시행한 2017년 아시아대학평가에서 국내 12위, 아시아 66위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THE 평가는 대학의 명성보다는 실질적인 경쟁력을 따져 전 세계 대학가에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TE는 지난해 22개국에서 올해 24개국으로 평가대상 국가를 확대했다. ‘톱 200’까지 발표하던 순위도 298위로 확대해 101위부터 200위까지는 개별순위 없이 10위권씩, 201위부터는 50위권씩 묶어 순위구간으로 발표했다.
5개 항목으로 이뤄진 평가에서 울산대는 국내 순위에서 ▦논문당 피인용수(30%) 4위 ▦산업체 연구수입(7.5%) 12위 ▦연구실적(30%) 14위 ▦교육여건(25%) 15위 ▦국제화 수준(7.5%) 15위였다.
울산대의 이 같은 성과는 ‘산업수도 울산’이란 좋은 입지를 토대로 산학협력을 활성화하는 등 대학의 연구역량을 산업현장에 접목하는 실사구시의 학풍을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아시아 톱 100위’에는 KAIST(한국과학기술원 8위), 서울대(9위), POSTECH(포항공대 10위) 등 국내 15개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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