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205호 저어새는 전 세계에 2,700여 마리만 남아있는 멸종위기종입니다. 검고 주걱처럼 생긴 부리에 시커먼 얼굴과 다리, 새하얀 털이 특징인데요. 부리를 물 속에 넣고 휘휘 저어 먹이를 찾아 저어새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해요.
전체 저어새 개체의 90%가 한반도 서해안에 찾아와 4~5월에 번식을 하고, 10~11월경에 중국 남부해안, 대만과 홍콩, 베트남 등지까지 이동해 월동을 합니다.
그러나 서식지의 발전소 건립과 해안도로 건설 및 확장 등으로 저어새는 생존에 큰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새만금의 거의 모든 지역은 준설과 매립으로 저어새가 버틸 수 있는 지역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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