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 윌리엄스/사진=KBL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KBL에서 최우수 외국인 선수상을 받았던 크리스 윌리엄(미국)가 심장 이상으로 세상을 떠났다.
미국 테네시주 지역 스포츠 매체인 '247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윌리엄스가 혈액이 응고돼 생긴 혈전으로 심장에 이상이 생겨 숨졌다'고 전했다. 향년 37세.
윌리엄스는 KBL에서도 뛰어 국내 팬들에게 익숙하다. 그는 2005-2006 시즌 모비스 유니폼을 입고 국내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 직후 돌풍을 일으키며 그해 최우수 외국인 선수상을 받았고, 2006-2007시즌에는 모비스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국내 무대를 떠났던 그는 2011-2012시즌 오리온에서 뛰었다. 다시 국내 팬들 앞에 선 윌리엄스는 그해 평균 23.8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외국인 선수 최초로 KBL 어시스트 1위에 올랐다. KBL에서 뛴 세 시즌 동안에는 평균 24.1점 9.4리바운드 6.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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