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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공에 생산날짜 표기, 수명 지난 공의 낭패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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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공에 생산날짜 표기, 수명 지난 공의 낭패 막아

입력
2017.03.16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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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비는 다양하다. 드라이버, 우드, 아이언, 퍼터 등 총 14개의 클럽으로 구성된다. 이런 다양한 클럽 중 한 개라도 빠진다면 아마추어 골퍼들은 불안해한다. 하지만 정작 이 모든 클럽은 골프공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골프공에 담긴 비밀을 알고 플레이한다면 지금보다 더 재밌게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골프공은 코어와 내피 외피로 구성돼 있다. 소재는 천연고무와 플라스틱이다. 코어는 합성고무와 다양한 화학물질을 혼합하여 만든다. 내피는 아이오노머와 화학물질을, 외피는 라발론엘라스토머나 설린, 우레탄 등을 이용해 제작한다. 골프공은 화학물질의 결합체인 셈이다. 따라서 햇볕이나 빛, 공기 등 외부요인에 의해 변할 수 있다. 오래된 골프공은 딱딱해진 호두과자처럼 탄력이나 탄성이 부족하기 마련이다. 당연히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요즘 골프공은 각기 소재가 좋아져서 최고 2년까지는 유효기간이라고 한다. 하지만 외부요소에 노출된 골프공의 유효기간은 3개월로 보면 된다. 또 경기 중 스크래치가 난 골프공의 수명은 거기서 끝난다.

문제는 지금 사용하고 있는 공은 모두 생산 시점을 표기하지 않아 남은 수명이 얼마인지 얼마나 오래된 공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사실이다.

국내 로컬브랜드 잔디로는 소비자들이 골프공의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사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공 표면에 생산날짜를 표기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잔디로 ‘3피스, 2피스 골프공’이다. 정교한 컨트롤 샷과 타구감, 비거리를 원하는 골퍼를 위한 맞춤 골프공이다. 큰 사이즈 고반발 탄성소재의 소프트한 코어는 공의 속도를 극대화시켜 최대 비거리를 실현했다. 또한 얇고 부드러운 엘라스틴 아이오노머 커버를 사용하여 일정한 방향성을 유지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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