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주 유나이티드 선수들/사진=프로축구연맹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제주 유나이티드가 난타전 끝에 애들레이드(호주)와 비겼다. 선제골을 얻어맞고도 두 번이나 경기를 뒤집었으나 금세 리드를 놓친 것이 아쉬웠다.
제주는 15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하인드마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H조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와 원정 3차전에서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제주는 만만치 않은 호주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을 추가했으나 조별리그 1승 1무 1패로 통과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전반 탐색전을 이어간 양 팀은 후반에만 6골을 주고받는 화끈한 난타전을 벌였다. 선제골은 애들레이드 몫이었다. 후반 4분 슈팅에 몸을 날린 제주 수비수 오반석이 핸들링 파울을 범했다. 바바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마무리했다.
제주는 10분 뒤인 후반 16분 멘디와 26분 마르셀로의 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후반 28분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39분에는 권순형의 멋진 중거리 슛이 골망을 흔들며 다시 앞서갔으나 1분 뒤 또 다시 오치엥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비겼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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