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2,319명, 안희정 지지 선언

충청권 4개 시ㆍ도 각계 인사들이 15일 세종시청에서 안희정 충남지사 지지 선언을 한 뒤 서로 다른 종류의 꽃을 한데 모으는 ‘상생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충청권 4개 시ㆍ도 각계 인사 2,300여명이 15일 대선 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 지지를 선언했다.

충청권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전ㆍ현 지방의원 등 20여명은 이날 오전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319명의 명단을 담은 안 지사 지지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선 분노를 뛰어 넘어 촛불 민심을 통합과 화합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정치 지도자가 필요하다. 그것은 바로 안희정이다”라고 지지 배경을 밝혔다. 이들은 “안 지사는 대화와 타협의 정치, 통합과 화합의 리더십을 직접 실천했다”며 “자유한국당이 절대 우위인 도의회와 소통하면서 거둔 시도지사 직무수행 긍정 평가 1위 등의 성과가 이를 방증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안 지사는 국정운영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정치 지도자로 성장했다”며 “안 지사가 충청대망론을 넘어 대한민국 대망론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정권 교체 그 이상의 가치, 통합과 화합의 시대교체를 실현하려는 안 지사가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되도록 경선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지 선언문 낭독 뒤 각자 지참한 꽃을 한 데 모으는 ‘상생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글ㆍ사진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